포그바, 솔샤르에 분위기 쇄신 약속... 잔류 유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8.11 16: 44

폴 포그바가 팀 분위기를 해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갈 곳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미러는 11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다가오는 시즌에는 선수단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약속했다"며 "팀에 완전히 헌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뜨거웠다. 주된 이유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었다. 기복이 심했고 이적료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여기에 잦은 불화설과 이적을 원한다는 발언으로 축구에 집중하지 못하고 팀 분위기를 흐트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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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포그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맨유를 떠나는 것이 유력했다. 포그바를 노리는 팀들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전 소속팀인 유벤투스다. 두 팀 모두 포그바를 가장 우선적인 영입 타깃으로 삼았지만 성사시키지 못했다. 
유벤투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포그바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적이 이뤄질지 여부는 미지수다. 맨유가 이적시장이 마감될 때까지 포그바의 대체 자원을 영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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