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솔로 홈런’ 페게로, 데뷔 16G 만에 첫 홈런포 작렬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1 18: 21

LG 트윈스 외국인타자 페게로가 KBO리그 무대 첫 홈런을 신고했다.
페게로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2회말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을 친 페게로는 양 팀이 2-2 동점으로 맞선 4회 1사에서 SK 선발투수 박종훈의 4구째 시속 121km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17m가 나왔다. 이 홈런으로 LG는 3-2 역전에 성공했다.

LG 트윈스 페게로. /sunday@osen.co.kr

페게로는 지난달 16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2할2푼8리(57안타 13안타) 7타점으로 저조한 활약을 보였다. 특히 장타가 하나도 없어 아쉬움이 컸다. 페게로는 이날 홈런포로 KBO리그 데뷔 16경기 만에 첫 홈런과 장타를 동시에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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