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 멀티골' 맨유, 첼시전 4-0 완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12 02: 4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를 완파하며 최고의 시즌 출발을 알렸다.
맨유는 1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루카쿠가 떠난 최전방에는 마샬이 배치됐다. 2선에는 래쉬포드-린가드-페레이라가 나섰다. 중원은 포그바-맥토미니가 구축했다. 포백은 쇼-매과이어-린델로프-완 비사카가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데 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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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감독 역시 데뷔전에 4-2-3-1로 나섰다. 아브라함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2선에는 페드로-바클리-마운트가 지원했다. 중원은 조르지뉴-코바치치가 나섰다. 포백은 아스필리쿠에타-크리스텐센-주마-에메르송이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케파.
전반은 팽팽했다. 양 팀 모두 세밀함이 부족해서 마무리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18분 맨유는 래쉬포드가 첼시 주마에게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되어 키커로 나선 래쉬포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 실점 이후 첼시가 공세를 주도했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아브라함과 에메르송의 슈팅이 연달아 골대를 강타하며 탄식을 자아냈다. 결국 전반은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은 맨유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첼시 수비의 헛점을 노렸다. 결국 후반 20분 페레이라의 크로스를 마샬이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맨유는 후반 22분 포그바가 돌파 이후 날카로운 패스를 더하자 래쉬포드가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다급해진 램파드 감독은 풀리시치-지루를 연달아 투입했지만 흐름을 막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35분 팀 데뷔전을 가진 '신입생' 제임스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완승을 자축했다. 경기는 그대로 맨유의 4-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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