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챔피언 류현진 돌아와 흥분, 잰슨 오늘 휴식" [현장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8.12 03: 40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서 빨리 복귀한 것을 반겼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일 쿠어스필드 원정 이후 11일 만에 복귀전. 그는 지난 3일 가벼운 목 통증으로 IL에 등재됐다가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빠졌다. 정확히 10일 쉬고 복귀다.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한 류현진은 이날 애리조나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12승에 재도전한다. 

로버츠 감독은 12일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의 복귀에 대해 "아주 좋다. 그는 올 시즌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해왔는데, 아쉽게도 가벼운 잔부상을 겪었다. 오늘 복귀해 좋은 선발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복귀로) 흥분된다. 그는 챔피언이다"고 즐거워했다.  
류현진의 25인 엔트리 복귀로 불펜 투수 케이시 새들러가 트리플A로 내려갔다. 시즌 도중 탬파베이에서 이적해 온 새들러는 9경기(12⅓이닝)에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3을 기록 중이다.
로버츠 감독은 잘 던지고 있는 새들러의 마이너행을 두고 "새들러는 마이너 옵션이 있어서 보냈다. 또 불펜의 다른 투수들을 지켜보고 싶다"고 성적 부진이 이유가 아님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마무리 켄리 잰슨은 휴식이다. 11~12일 이틀 연속 1이닝씩 던졌기 때문. 조 켈리나 페드로 바에즈가 마무리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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