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오타니, 3안타 2타점 맹타 '타율 .290' LAA 연장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8.12 06: 11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펼쳐진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선발출장,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전날(11일) 2안타 2타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타점으로 기세를 올린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2할8푼5리에서 2할9푼(286타수 83안타)로 끌어올렸다. 

오타니 쇼헤이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jpnews@osen.co.kr

1회초 첫 타석 무사 1,2루 찬스에서 오타니는 보스턴 우완 선발 앤드류 캐시너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로 장식했다. 만루 찬스를 연결하며 에인절스의 선취점 발판을 마련했다. 
2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선 캐시너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2~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에인절스가 3-0으로 달아났고, 오타니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함께 시즌 47타점째를 기록했다. 
4회초에는 우완 마커스 월든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7회초 1사에선 우완 맷 반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커브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9회초에는 우완 브랜든 워크맨을 상대로 파울팁 삼진 아웃. 
이날 경기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에인절스가 보스턴을 5-4로 꺾었다. 10회초 앤서니 벰붐이 결승타를 터뜨렸다. 2연승을 거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에인절스는 58승61패가 됐다. 2연패를 당한 보스턴은 62승5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4위를 유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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