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볼넷-마이너 11K 11승, 텍사스 4연패 탈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8.12 05: 42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볼넷 2개로 멀티 출루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11일)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렸던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치지 못해 시즌 타율이 2할7푼6리에서 2할7푼4리(412타수 113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가 볼넷으로 걸어가고 있다. /soul1014@osen.co.kr

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선구안으로 멀티 출루했다. 밀워키 우완 선발 조던 라일스를 맞아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5구 만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잔루로 남았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라일스와 6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시즌 볼넷 숫자를 52개로 늘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없어 잔루 처리됐다. 
선두타자로 나온 6회초에는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8회초에는 좌완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상대로 3구 삼진을 당했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7회초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가 8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6패)째를 올렸다. 마이너는 시즌 평균자책점도 2.90으로 낮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를 이어갔다. 
최근 4연패를 끊은 텍사스는 59승5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5위를 유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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