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는 공연팀들이 대거 부산을 찾는다.
오는 23일 제 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서 펼쳐지는 대표 극장 공연들에 예비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먼저 코미디언 박미선의 최초 극장 공연인 ‘여탕쇼’는 여성들만의 화끈한 콘서트로 기대를 모은다. 오랜 시간 갈고 닦은 그녀의 입담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이번 공연으로 쉴 틈 없는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테이프 페이스(Tape Face)’ 역시 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부산을 찾는다.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에 국내 관객을 만나는 그는 아메리칸 갓 탤런트 결선 진출로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을 준비해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국내팀의 참여도 이어진다. ‘옹알스’는 한국 코미디언 최초로 런던 웨스트엔드에 진출, 전 세계에서 공연을 펼치며 탄탄한 공연을 만들어오고 있다. 이번 부산에서도 ‘옹알스’표 넌버벌 퍼포먼스로 90분간 눈을 뗄 수 없는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유튜버로서 첫 코미디 공연을 준비한 ‘보물섬’ 역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부코페가 팬들과의 첫 만남인 만큼 이번 공연을 향한 다짐과 준비도 치열하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 1회부터 꾸준히 참여한 ‘변기수의 사리사욕쇼’ 역시 올해도 참석을 예고, 새로운 컨셉의 욕소로 웃음폭탄을 터트린다고.
마지막으로 50주년을 맞이한 전유성의 특별한 쇼로 부코페의 화려한 축제의 막을 내린다. 폐막식을 통해 진행되는 전유성쑈는 권인하, 박미선, 양희은, 오나미, 최양락 등 화려한 라인업이 총출동해 그 의미를 더 빛낼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23일을 시작으로 9월 1일까지 10일간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nyc@osen.co.kr
[사진]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