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과 모델 이혜정 부부가 결혼 약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혜정은 14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모델 이혜정입니다. 이어지는 폭염 속 새로운 계절을 기다리 듯 저도 새로운 식구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저희 부부에게 다가온 새로운 만남에 저도 많이 설레어 하고 있으니 함께 축하해 주세요. 지금이 좋을 때라며 많이 즐기라고 하시는데 팁 공유 받을게요 선배님들!”이라며 직접 임신을 발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희준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임신 사실 맞다. 이희준 배우도 기뻐하고 있으며 드라마 촬영 외의 시간에는 아내 곁에서 함께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축복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희준 이혜정 부부는 지난 2015년 8월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를 통해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나 8월 초,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로부터 약 4개월이 지난 그해 12월 두 사람은 초고속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희준과 이혜정의 양측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희준과 이혜정이 내년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두 사람이 서로 관심사나 통하는 부분이 많아 서로에게 늘 힘이 되고 기댈 수 있었으며, 다양한 예술적 감각과 재능이 많은 두 사람이라 예술활동의 조언자로서도 잘 맞는 등 서로의 삶에 크고 작은 행복을 주고 있다”고 발표한 것.
빠른 결혼 발표에 혼전 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당시 이희준 소속사 측은 “이혜정 씨가 임신을 하신 것은 아니다. 임신을 했다면 숨길 이유가 없다”고 부인했다.
그야말로 인연을 빨리 알아본 셈이다. 두 사람은 초고속 결혼을 올린 후 알콩달콩 예쁘게 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처럼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등극한 후 약 3년 만에 반가운 소식을 또 한 번 전해 주목을 받게 됐다.
이혜정이 올린 SNS 글에는 배우 윤세아가 “몸조리 잘하셔요. 축하해요!”라며 축복했으며, 정가은은 “잘했다 잘했다 축하해”라며 역시 축복했다. 팬들은 물론 네티즌들도 모두 이혜정, 이희준 부부가 전한 기쁜 소식에 함께 기뻐하며 축하를 아끼지 않고 있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