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모처럼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 홈경기를 9-3 완승으로 장식했다. 신인 선발 김이환이 5⅔이닝 2실점 호투로 데뷔 첫 선발승을 올렸고, 제라드 호잉이 만루포를 터뜨렸다.
경기 후 한화 한용덕 감독은 "김이환이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완급조절과 공격적인 피칭이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더 자신감 있는 투구를 기대한다"고 칭찬한 뒤 "타선에서도 송광민, 최재훈, 김민하 등 모든 타자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호잉의 달아나는 만루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며 경기를 잘 풀어갔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15일 부산으로 내려가 롯데와 2연전을 갖는다. 한화는 장민재, 롯데는 박세웅을 예고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