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훈남 아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응원차 촬영장을 깜짝 방문한 손지창과 그의 아들 경민 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족들과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손지창은 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잠시 한국에 머물고 있던 중 이날 아들과 함께 서장훈과 이수근 응원 차 촬영 현장을 찾았다. 촬영 중간 쉬고 있던 서장훈과 이수근은 이들의 등장에 깜짝 놀라며 반가워했다.
특히 손지창의 둘째 아들 경민 군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경민 군은 엄마와 아빠를 골고루 닮은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좋은 유전자만 다 받았다" "얼굴이 더 좋아졌다" “예전에는 아빠만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엄마 얼굴이 슬슬 보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미국에서도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보냐고 물었고 경민 군은 미국에서도 본다며 애청자임을 입증했다. 세 사람은 훈훈하게 인증샷을 찍으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수근은 "한인 특집으로 해보자. 복채도 달러로 받고" '무엇이든 물어보살' LA 특집을 제안했고 손지창은 “오면 장소 섭외까지 다 해놓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수근은 손지창의 아들에게 가이드해줄 것을 부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이 끝난 후 경민 군의 훈훈한 외모가 주목을 받았고, 이에 손지창과 오연수의 첫째 아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손지창, 오연수의 첫째 아들은 지난 2017년 JTBC ‘나의 외사친’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의 첫째 아들은 손지창의 뚜렷한 이목구비를 똑 닮아 훈훈한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손지창과 오연수는 현재 아들들과 함께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오연수는 지난해 tvN 예능 '인생술집'에 출연해 손지창과 갑자기 미국행을 택한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하느라 아이들하고 쌓은 추억이 없다. 아이들의 처음을 너무 놓치고 살았던 것 같다. 엄마가 필요한 사춘기 나이에 다 내려놓고 미국에 가기로 했다. 사실 앞뒤 안 재고 미국에 갔다. 남편과 아이 둘과 많이 싸우기도 하면서 추억을 쌓고 왔다"고 말했다.
방송 출연 스케줄이 있을 때마다 국내로 출퇴근 중이라고 밝힌 그는 "돈보다는 아이들의 추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편이랑 저 둘 다 결손 가정에서 자라서 가족과 아이들이 중요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