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살고 있는 이효리와 뉴욕에 살고 있는 이진이 만났다. 21년 만에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 서로를 더 알아가고 어렸을 때는 몰랐던 진심을 알아가고 있는 두 사람의 뉴욕 만남에 ‘절친’ 송혜교도 감탄했다.
‘캠핑클럽’의 아침 커플, 이효리와 이진이 미국 뉴욕에서 만났다. 이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리드. 뉴욕에서 만나니 좋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미국 뉴욕 거리를 걷고 있는 이효리와 이진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어깨동무를 하고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두 사람의 뉴욕 만남에 팬들은 감탄했다. 팬들 뿐만 아니라 배우 송혜교도 “좋다 진짜”라는 댓글을 달면서 두 사람의 뉴욕 만남과 케미에 감탄했다.
이효리와 이진은 현재 JTBC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데뷔 21주년을 맞이한 핑클이 캠핑카를 타고 캠핑을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캠핑클럽’에서 이효리와 이진은 다른 듯 닮은 성격과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아슬아슬한 밀당 호흡을 보여주던 두 사람은 어느 덧 한층 가까워졌다. 특히 ‘아침형 인간’이기도 한 이효리와 이진은 해돋이를 보거나 장을 보는 등 아침 일과를 함께 하면서 돈독한 사이로 발전해가고 있다.
경주 화랑의 언덕에서 일출을 보던 중에는 이효리와 이진의 진심 어린 속마음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효리와 이야기하던 중 이진은 “성유리는 챙겨주고 싶고, 옥주현은 기대고 싶다 하지만 언니에 대해서는 몰랐다. 나랑 비슷한 성격인 줄은 그때는 몰랐다. 왜 어렸을 때는 몰랐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내 인생의 응어리를 풀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활동하지 않는 기간에 다른 멤버들이 사진을 찍어 올리면 ‘이효리는 왜 없지?’라는 반응이 많았다. 이를 보고 서운한 마음이 아니라 ‘내가 인간 관계에 문제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희가 날 싫어하는 줄 알았다. 미안한 게 많아서 날 싫어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진심을 나누면서 이진은 이효리를 위로했다. 이와 함께 이진이 제주도에 놀러가도 되느냐고 묻기도 했고, 서로 먼 거리에 살지만 마음 만큼은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핑클 활동 시절 불화설 등으로 오해를 사기도 했던 이효리와 이진은 알고보면 서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이였다. 때문에 다시 만난 ‘캠핑클럽’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든든한 응원을 받고 있다.
‘아침커플’ 이효리와 이진이 뉴욕에서 만나는 근황이 전해지면서 핑클의 21주년 기념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더 깊어진 핑클의 우정이 빛나는 가운데 21주년 기념 콘서트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