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유민상이 시즌 1호 홈런을 날렸다.
유민상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5번 1루수로 출전한 유민상은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SK 선발투수 헨리 소사의 초구 몸쪽 직구(146km)를 그대로 끌어당겼다. 타구는 우익수 키를 넘겨 담장너머까지 날아갔다.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온 공을 노려 115m짜리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4타점째였다. 소사는 시즌 7번째 피홈런이었다.
유민상의 홈런을 앞세워 KIA는 3회초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