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시작?" 한지은X공명, PPL 성공→손 잡고 묘한 분위기 [핫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8.17 07: 51

'멜로가 체질' 한지은과 공명이 간질간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는 도연(김도연 분)에게 치킨 PPL을 시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한주(한지은 분)와 재훈(공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돌이자 배우인 도연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치킨 PPL을 넣어야만 하는 한주와 재훈은 상사에게 크게 혼난 후 다시 한 번 PPL 성공을 위해 나섰다.

상사는 도연의 집을 찾아가 무릎이라도 꿇으라 했지만 차마 그것은 할 수 없었던 한주와 재훈은 기분 좋게 귀찮게 하자는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시도해나갔다. 먼저 두 사람은 배고픈 도연을 위해 닭가슴살 아보카도 샐러드를 직접 만들어주었고, 도연이 공연을 하는 무대 앞에서 플래카드를 들고 열심히 응원을 펼쳤다.
또한 도연의 퇴근길에 팬들이 몰려들자 보디가드를 자처했고, 시험 기간인 도연을 위해 대기실에서 직접 수학 과외까지 해줬다. 이외에도 드라마 촬영장에서 피곤한 도연을 보고는 커버 댄스까지 추는 열정을 보였다.
결국 도연은 드라마에서 치킨을 먹었고 PPL에 성공한 한주와 재훈은 감격했다. 재훈은 한주에게 자신은 원래 남 앞에 나서지 못한다며 "재미있게 일 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한주 역시 재훈에게 고맙다며 화답했다.
한주와 재훈은 퇴근하는 도연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며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도연은 "귀찮지 않고 무서웠다"고 고백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도연은 함께 활동했던 멤버가 사생팬과 스토커에 시달려 정신과 치료를 받다가 결국 해외로 떠났다는 일화를 전하며 "이 일이 좋은데 무섭다"고 털어놨다.
도연의 사연을 들은 한주와 재훈은 미안함에 어쩔 줄 몰랐고 속상한 마음에 함께 술을 마셨다. 한주는 "그렇게 마음이 약해서 사회생활 어떻게 하겠냐"고 말했고, 재훈은 "선배님도 하지 않냐"며 "일을 잘하고 싶었다. 그럼 선배님이 웃지않냐"고 돌직구로 말했다. 취한 재훈은 한주의 손을 잡았다.
다음날 아침 한주는 재훈을 위해 음료수를 사다주며 "오늘은 술먹지 말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원래 주량이 센 재훈은 취한 척 한 것이었고, 동거 하는 여자친구도 있던 상황. 
여자친구와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한주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는 재훈. 두 사람 사이에 여러 장애물이 있는 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멜로가 체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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