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레반도프스키 멀티골에도 개막전 2-2 무승부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17 07: 13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뮌헨은 17일(이하 한구시간)오전 3시 30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9-2020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과 개막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넣는 활약에도 승리하지 못했다.
뮌헨은 전반 24분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나브리가 연결한 크로스를 받아 레반도프스키가 몸을 날려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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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로 앞서간 뮌헨은 순가의 방심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헤르타는 전반 36분 행운의 득점을 기록했다. 루케바키오의 중거리 슈팅이 이비셰비치의 등에 맞고 굴절돼 골문을 갈랐다. 
어이없는 실점을 허용한 뮌헨은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며 또 골을 내줬다. 전반 38분 그루이치가 이비셰비치의 침투패스를 받아 깔끔한 마무리로 역전골을 넣었다. 헤르타가 2-1로 앞서갔다.
뮌헨은 후반 일방적인 공세 끝에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15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수비에 반칙을 당해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얻었다. 레반도프스키가 직접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뮌헨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역전골을 노렸지만 2-2로 경기는 종료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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