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시대 괴물신인’ 아퀴노, ML 최초 데뷔 첫 16G 10홈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7 12: 05

신시내티 레즈 아리스티데스 아퀴노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데뷔 첫 16경기에서 10홈런을 때려낸 타자가 됐다.
아퀴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1-12로 지고 있던 6회말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아퀴노는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의 2구째 시속 85.9마일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신인 홈런 역사를 다시 쓰는 순간이었다.

[사진] 신시내티 레즈 아리스티데스 아퀴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아퀴노가 데뷔 첫 16경기에서 10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라고 전했다. 이전 기록은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리스 호스킨스가 기록한 16경기 9홈런이다.
한편 신시내티는 아퀴노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4-13 대패를 당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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