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백투백 피홈런' 류현진, ATL전 5⅔이닝 4실점...ERA 1.64↑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18 10: 37

류현진(LA 다저스)가 시즌 13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64가 됐다.
류현진은 지난 5월 8일 홈에서 애틀랜타를 상대해서 9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좋은 기억은 안고 나섰지만, 이날 장타가 실점이 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6회에는 홈런 두 방을 허용하는 등 급격하게 흔들렸다.

이날 애틀랜타는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중견수)-아지 알비스(2루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조쉬 도널드슨(3루수)-애덤 듀발(좌익수)-찰리 컬버슨(우익수)-타일러 플라워스(포수)-아데이니 에체베리아(유격수)-마이크 폴티네비치(투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1회말 첫 타나 아쿠나 주니어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이어 알비스와 프리먼을 3루수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1회를 기분 좋게 마쳤다.
2회 도날드슨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듀발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았고, 컬버슨을 중견수 코디 벨린저의 호수비로 잡았다. 이어 플라워스까지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 아쉬운 볼 판정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선두타자 에체베리아를 상대하던 중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 째 낮게 들어간 것이 볼로 판정됐고, 결국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폴티네비치의 희생번트와 아쿠나 주니어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됐고, 알비스의 2타점 적시타로 2실점을 했다. 이후 프리먼을 유격수 땅볼로 막고, 도날슨을 삼진 처리했다.
4회 2사 후 안타 한 방을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은 류현진은 5회 삼진 두 개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6회 홈런에 아쉬움을 삼켰다. 선두타자 프리먼을 삼진으로 막았지만, 도날드슨과 듀발에게 연속으로 홈런을 맞아 4실점 째를 했다. 컬버슨을 포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투구수가 101개를 기록했고, 결국 조 켈리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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