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이 홈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린드블럼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은 11점을 지원했고, 린드블럼은 시즌 19승(1패) 째를 올렸다.
3회까지 퍼펙트로 막은 린드블럼은 4회 김동한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이어 조홍석의 볼넷 뒤 이대호의 적시타로 첫 실점이 나왔다.
5회 다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린드블럼은 6회 주자 2,3루에서 전준우의 희생플라이와 이대호 타석에서 나온 수비 실책으로 2실점을 했다. 그러나 넉넉한 타선 득점 지원 속 7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 승리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린드블럼은 지난 5월 28일 잠실 삼성전 이후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홈 구장 16연승을 달리면서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주형광(롯데)이 가지고 있었다.
아울러 잠실이 LG 홈일 때까지 더하면 린드블럼은 잠실구장 17연승을 달리며 잠실 필승 카드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