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이명기가 3안타 및 결정적 기습번트로 팀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명기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2득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7-4 승리에 일조했다. 팀은 56승56패1무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이날 3회말 3루타로 이날 자신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 승부를 뒤흔들었고 자신의 결정적 안타는 6회말 나왔다. 김태진의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루에서 3루 방면 기습번트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결국 이 안타가 SK 선발 문승원을 흔들었고, 6회 3득점의 발판으로 작용하며 역전승이 됐다. 7회말에도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이적 후 4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경기 후 이명기는 “승리 하나가 매우 중요한 상황인데 이번 주 마지막 경기에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6회말 번트 상황에 대해서는 “2점 차였는데 출루를 꼭 하겠다는 마음으로 기습적으로 댄 것이 코스가 좋아 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아무래도 팀에 잘 치는 타자들이 많기에 나만 연결을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출루하면 중심타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안타든 볼넷이든 출루에 중점을 두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SK전을 승리하고 다음 주 두산과 경기를 가지는데 1,2,3위 팀과의 계속된 경기에서도 매 경기 이기려는 마음으로 경기하고 있다. 팀에 보탬이 되어 다음주도 좋은 경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