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KT위즈가 이틀연속 한 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KT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와 구원진의 계투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두었다. 최근 4연승을 질주했고 KIA와 팀 간 성적을 10승4패의 우위를 지켰다.
12일 만에 등판한 알칸타라는 6⅔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자신의 4연승이자 시즌 13승을 낚았다. 최고 155km짜리 압도적인 구위로 상대를 제압했다. 7회 2사후 주권이 올라 8회까지 막았고 9회는 김재윤이 역전위기까지 몰렸으나 최원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승리를 지켰다.
경기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알칸타라가 에이스답게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호투를 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해 공 끝에 힘이 넘쳤다. 이틀 연속 불펜 투수들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 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이 활발하지 못했지만 야수들이 집중력 있는 수비로 지키는 야구를 보여줬고 팀이 점점 강해지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팬들의 응원에 승리로 보답해 기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