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모처럼 거포 본능을 발휘했다.
오타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7회 중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지난달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22일 만에 시즌 16호 아치를 그렸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1회 2사 후 상대 선발 다일런 시즈의 1구째를 공략했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던 오타니는 7회 무사 1루서 중월 투런 아치를 작렬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