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가 시즌 8패 위기에 놓였다.
범가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4실점.
이로써 범가너의 평균 자책점은 3.63에서 3.72로 상승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 애리조나의 집중 공격에 초반 흐름을 내줬다. 1회 2사 후 에스코바의 중견수 방면 2루타, 워커의 볼넷에 이어 존스의 싹쓸이 3루타로 2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로하스의 중전 안타로 1점 더 내줬다.
2회 2사 후 플로레스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페랄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3회 에스코바, 워커, 존스를 삼자범퇴 처리한 범가너는 4회 로하스의 볼넷과 2루 도루로 무사 2루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세 타자를 봉쇄하며 4회 투구를 마쳤다.
5회 선두 타자 플로레스에게 좌월 1점 아치를 허용한 범가너는 6회 존스와 로하스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했다. 그리고 아메드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켈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범가너는 1-4로 뒤진 7회 대타 애벨리노와 교체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