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16호 아치를 터뜨리며 팀 연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7회 중월 투런 아치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2할9푼8리에서 2할9푼9리로 상승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1회 2사 후 상대 선발 다일런 시즈의 1구째를 공략했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던 오타니는 7회 무사 1루서 두 번째 투수 로스 뎃와일러를 상대로 중월 2점 홈런을 빼앗았다. 지난달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22일 만에 터진 시즌 16호 아치. 그리고 8회 2사 후 내야 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를 9-2로 격파했다. 선발 그리핀 캐닝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맷 타이스는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밖에 콜 칼훈(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루이스 렝기포(3타수 2안타 2득점), 윌프레도 토바르(4타수 2안타 1득점)의 활약도 돋보였다.
반면 화이트삭스 선발 다일런 시즈는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엘로이 히메네즈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