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김광현, 9년 만에 15승 고지 밟을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8.20 00: 04

15승은 특급 선발의 잣대. SK 좌완 특급 김광현은 2007년 프로 데뷔 후 두 차례 15승 고지를 밟았다. 데뷔 2년차였던 2008년 16승을 거둔 데 이어 2010년 17승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20일 문학 롯데전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15승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14승 3패(평균 자책점 2.44)를 거두며 SK의 고공 행진을 이끄는 김광현은 롯데와 만나 2승 무패(평균 자책점 4.50)를 거두는 등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26일 롯데전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승수를 쌓을 만큼 상승세가 무섭다.
타선 지원 여부가 관건이다. SK는 지난주 팀타율 2할2푼3리로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김광현의 15승 달성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할 때다. 

김광현 /dreamer@osen.co.kr

최하위 롯데는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7패(평균 자책점 4.36). 1일 삼성전을 상대로 이적 후 첫 승을 신고했으나 이후 기대 이하의 투구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SK가 10승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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