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에이스 윌슨이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윌슨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13차전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23경기(142이닝) 10승 6패 평균자책점 3.04을 기록중인 윌슨은 최근 2경기(4⅓이닝)에서 1패 평균자책점 22.85로 부진한 모습이다. 윌슨은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경기 도중 등 근육 담 증세로 2회 조기강판했고, 14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지만 3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LG는 8월 14경기에서 선발 평균자책점 6.51로 동기간 8위에 머무르고 있다. LG 선발진이 다시 정상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에이스 윌슨의 반등이 절실하다. 윌슨은 KIA를 상대로 2경기(12이닝) 1승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8월 살아나는 듯 했던 타선은 최근 10경기에서 경기당 3.8득점으로 동기간 리그 8위에 그치며 다시 가라앉은 모습이다. 새 외국인타자 페게로가 최근 10경기 타율 2할9푼7리(37타수 11안타) 3홈런 13타점을 기록한 것이 위안거리다.
KIA는 터너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터너는 올 시즌 23경기(127이닝) 5승 10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중이다. LG를 상대로는 3경기(14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11.93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최근 2연패에 빠진 KIA는 2경기에서 4득점에 그쳤다. 안타는 19개로 많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4번타자 최형우는 7타수 4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상대전적에서는 LG가 KIA에 7승 5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