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질' 오명은 이제 그만! 다저스, 팜시스템 효과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8.20 10: 02

LA 다저스 전문 매체 '싱크블루'는 다저스의 팜시스템을 집중 조명했다. 외부 영입보다 자체 육성에 초점을 맞추며 팀 전력이 탄탄해졌다는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최근 몇년간 '서부의 양키스'라는 비아냥을 들어왔다. 하지만 더 이상 사실이 아니다. 자체 육성 선수들이 팀내 고액 연봉 선수들과 함께 다저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알렉스 버두고를 비롯해 맷 비티, 에드윈 리오스, 윌 스미스 등 젊은 피의 활약이 올 시즌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전했다. 

알렉스 버두고 /jpnews@osen.co.kr

'싱크블루'는 다저스의 자체 육성 뿐만 아니라 트레이드 시장에서 숨은 진주를 찾는 재주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의 새 식구가 된 전천후 내야수 크리스토퍼 네그론은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크리스 테일러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고 분석했다. 
마운드에서도 젊은 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팀내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더스틴 메이는 포스트시즌에서 계투 요원으로 힘을 보탤 것으로 이 매체는 내다봤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리치 힐이 선발진에 복귀하지 못한다면 대체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열려 있다. 
그리고 '싱크블루'는 토니 곤솔린의 활약도 빼놓지 않았다. 대체 선발로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준 곤솔린은 포스트시즌에서 계투진에 활력이 될 재목으로 평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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