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커플, 연애→결혼→득남…이게 바로 '행복의 맛' (종합)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8.20 16: 44

한 여자의 남편, 한 가정의 가장이 된 배우 이필모가 이제는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 ‘연애의 맛’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서수연과 결혼하며 인생의 반쪽을 찾은 이필모는 아들을 얻으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누리고 있다.
이필모가 아빠가 됐다. 아내 서수연이 지난 14일 아들을 낳은 것. 이필모의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OSEN에 “두 사람이 지난 14일 득남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고, 데이트를 하면서 호감을 쌓았고, 실제 커플로 발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서수연 인스타그램

실제로 커플이 된 두 사람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고, 부부가 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열애를 인정한 이필모-서수연은 열애 인정 2개월 만인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서수연 인스타그램
이필모와 서수연은 ‘연애의 맛’에서 공개 프러포즈, 웨딩 화보 촬영 등 결혼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축하, 축복, 응원 속에 웨딩마치를 울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필모는 아내 서수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에서 이필모는 “그동안 혼자 텅 빈 집에 있다가 공연이 끝나고 집에 가면 누군가 있다는 게, 얼굴을 보고 느낌을 나눌 수 있다는 게 괜찮은 기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일사천리였던 이필모-서수연은 임신 소식도 빠르게 전했다. 지난 4월 임신 소식이 알려진 것. 당시 이필모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서수연의 SNS를 통해 전해진 근황 등을 통해 짐작할 수 있었다.
이필모 인스타그램
이필모가 아내 서수연의 임신 사실을 알린 건 지난 6월 뮤지컬 ‘그날들’ 공연을 마치는 소감을 전하면서다. 이필모는 “그동안 제 삶에도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이제 가장이자 곧 태어날 ‘작은 필모’의 아버지가 된다”고 밝혔다.
이필모는 “40대의 배우로 또 한 걸음 내딛어, 언제나 책임감 있는 모습과 연기로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더욱더 담금질하겠다”며 배우로서, 남편으로서, 한 아이의 아빠로서 책임감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이필모 인스타그램
곧 태어날 아이를 ‘작은 필모’라고 지칭했던 이필모는 아들의 태명이 ‘오잉이’라고 밝히면서 아내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20일 이필모는 “13시간의 진통 끝에 너무나 예쁜 우리 오잉이가 태어났다. 힘든 시간 버텨준 아내, 고맙고 또 고맙다”며 “아버지가 됐다. 이제 아버지가 된 자로서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필모는 “주변에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이로 키우겠다. 건강히만 자라달라. 축복해주시는 모든 분들. 제 영혼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정말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연애의 맛’을 통해 서수연을 만나 진짜 ‘연애의 맛’을 알게 된 이필모는 결혼, 출산까지 사랑으로 시작된 모든 결실을 거두면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배우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새롭게 시작된 이필모의 앞길이 기대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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