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키움전에 승리가 없고 안 좋았는데 이번에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어서 다행이다".
배제성(KT)이 완벽투를 선보이며 5연승을 이끌었다.
배제성은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6승째. KT는 키움을 6-0으로 꺾고 14일 사직 롯데전 이후 5연승을 질주했다.
배제성은 경기 후 "올 시즌 키움전에 승리가 없고 안 좋았는데 이번에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어서 다행이다. 지난 키움전에서 이닝을 오래 끌지 못해 아쉬워서 이번 등판에는 승리보다 후회없는 투구만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배제성은 "올스타전 휴식기 때 잘 쉰 덕분에 현재 컨디션도 좋은 것 같다. 잘 유지해서 팀에 지속적으로 보탬이 되곘다"고 다짐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배제성이 2경기 연속 무실점의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연승을 축하하고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