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카이클(애틀란타)이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카이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카이클은 타선이 2점 밖에 지원하지 않았지만, 6회까지 1실점으로 버티면서 승리를 잡았다.
1회 2사 후 2루타를 맞았지만, 개럿 쿠퍼를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 스탈린 카스트로와 해롤드 라미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호르헤 알파로를 투수 앞 땅볼 병살타로 잡아냈고, 이어 루이수 브린슨까지 삼진 처리했다.
3회 1사에서 존 베르티에세 홈런을 허용한 카이클은 이후 안타 한 방을 추가로 맞았지만,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 1사 후 안타 하나를 내줬지만,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삼진으로 잡은 카이클은 5회 유격수 땅볼 두 개와 삼진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와 5회 타석에서 1점씩을 지원해주며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6회 선두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쿠퍼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스탈린 카스트로를 투수 앞 땅볼 병살타로 막아 아웃카운트 두 개를 한 번에 올렸다. 이어 해롤드 라미레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알파로를 삼진으로 막아 실점을 하지 않았다.
카이클은 2-1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루크 잭슨에게 넘겨줬다. 7회초 잭슨이 무실점으로 막은 뒤 7회말 타선에서 프레디 프리먼과 맷 조이스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3점을 추가했고, 이후 쉐인 그린과 크리스 마틴이 차례로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애틀란타의 승리를 지켰다.
카이클은 시즌 4승(5패) 째를 수확했고, 애틀란타는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은 75승 52패. 마이애미는 4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전적 45승 79패를 기록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