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최원태를 내세워 3연패 탈출을 꾀한다.
키움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원정 경기에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17일 고척 한화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진 키움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최원태의 활약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지난해 13승을 거두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한 최원태는 21경기에 등판해 7승 5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28.
올 시즌 KT와 한 차례 만나 6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고배를 마셨다. 키움의 3연패 탈출을 위해 박병호와 제리 샌즈가 거포 본능을 발휘해야 한다.
5연승을 질주중인 KT는 이정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용마고를 졸업한 뒤 2017년 KT에 입단한 이정현은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7.27.
선발 투수의 무게감만 놓고 본다면 키움의 우세가 예상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