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안타 대신 볼넷을 추가했다.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2리에서 2할7푼으로 떨어졌다.
1번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1회 좌익수 플라이,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회 2사 2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랐다. 산타나의 좌전 안타 때 2루에 진루했으나 앤드루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리고 7회 좌익수 플라이, 10회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5타수 3안타 1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1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4회 내야 안타에 이어 6회 좌중간 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그리고 8회 2사 1루서 우익수 방면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연장 11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연장 접전 끝에 에인절스를 3-2로 제압했다. 추신수가 결장한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에인절스가 마이크 트라웃의 42호 홈런 등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