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때문에' 김진영 첫 등판 불발, 한화 22일 SK전 장민재 선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8.21 18: 43

한화 3년차 우완 투수 김진영의 시즌 첫 선발등판이 비 때문에 취소됐다. 
한화는 21일 대전 삼성전 선발투수로 김진영을 예고했다. 미국 시카고 컵스 마이너 출신으로 지난 2017년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진영은 지난해까지 1군에서 2시즌 통산 7경기 평균자책점 8.36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2군 퓨처스 팀에만 머물렀다. 8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5.82를 기록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열흘 전부터 김진영을 선발로 생각했다. 구속이 144km 올라왔다는 보고가 있었다. 변화구가 괜찮은 투수라 선발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진영 /jpnews@osen.co.kr

그러나 경기 시작 20여분을 남겨놓고 대전에 비가 몰아쳤다. 빗줄기가 점점 굵어졌고, 한화 구장관리팀에서 대형 방수포를 깔아 내야를 덮었다. 그러나 6시30분 경기 시작 시간 이후에도 비가 그치지 않았고, 심판진에서 우천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한화는 22일 문학 SK전 선발투수로 우완 장민재를 예고했다. 김진영의 시즌 첫 등판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김진영에겐 너무나도 야속한 비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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