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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 큰 힘” 김경문 대표 감독, 양현종 김광현에 무한신뢰 [오!쎈 현장]

[OSEN=고척, 이선호 기자] "처음엔 걱정했는데".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이 양현종과 김광현에게 무한신뢰를 보냈다. 김 감독은 지난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야구의 날; 이벤트로 키움히어로즈가 마련한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기념하는 날이었다. 9전 전승을 이끈 김 감독에게는 의미 깊은 날이었다. 

김 감독은 머리에는 온통 프리미어 12대회 준비만 들어있다. 특히 선수선발, 상대팀 전력분석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년에 비해 전력이 크게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부담 백배다. 그래도 김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드는 일이 있다. 바로 SK와이번스 김광현과 KIA타이거즈 양현종의 존재감이다. 두 선수는 나란히 2점대 평균자책점을 과시하며 KBO리그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김광현은 벌써 15승(ERA 2.32)을 따내고 SK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전성기 시절의 스피드가 줄지 않고 변화구도 예리해졌고 제구력도 좋아졌다. 데뷔 이후 최고의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이기도 했다. 11년 만에 금메달 재도전의 주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현종은 13승을 거두면서 리그 최강의 볼을 던지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김광현에 이어 리그 4위(2.43)이다. 4월까지는 부진했으나 5월부터는 에이스의 투구를 하고 있다. 5월 이후 19경기에서 13승을 따냈고 평균자책점 1.12에 불과하다. 후반기는 37이닝 1실점, ERA 0.24의 압도적인 볼을 던지고 있다. 

김감독은 "잘하고 있다. 너무 좋다. 처음은 걱정했다. 두 선수 있다고 하니 감독에는 큰 힘이다"면서 만족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표지시했다. 처음에 걱정한 이유는 양현종은 4월까지 7점대 ERA로 부진했다. 김광현도 개막 이후 5경기까지는 다소 주춤했고 4점대 ERA를 기록했다. 

나란히 KBO의 토종 원투펀치로 우뚝 섰다.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완벽한 좌완 원투펀치로 태극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두 투수는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하지 못했다. 데뷔 13년 만에 두 손을 잡고 프리미어 12대회와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함께 도전하게 됐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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