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지역 매체인 애리조나 센트럴의 닉 피에코로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토레이 로불로 감독에 따르면 메릴 켈리가 다음 선발 기회를 보장받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SK에 입단한 켈리는 4년간 통산 119경기에 등판해 48승 32패(평균 자책점 3.86)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세 차례 10승 고지를 밟았고 지난해 16승을 거두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국내 무대에서의 활약을 발판삼아 지난해 12월 애리조나와 4년 최대 1450만 달러에 계약한 켈리는 올 시즌 9승 13패(평균 자책점 4.86)를 기록중이다.
켈리는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4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는 등 최근 7경기 2승 4패(평균 자책점 7.68)로 부진한 모습을 드러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