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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의 시작은 실책으로부터' 한화, 터져버린 시한 폭탄 수비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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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종서 기자] '놓치고, 빗나가고.' 한화 이글스의 불안한 수비가 결국 폭탄이 됐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4차전에서 3-13으로 패배했다. 한화는 4연패에 빠졌다.

곳곳에서 나온 실책이 결국 완패의 발단이 됐다. 2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의 2루타와 최주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 상황. 김재호 타석에서 투수 머리 위로 넘어가는 폭투가 나왔고, 김재호도 볼넷으로 나갔다.

[사진] OSEN DB

주자 만루 상황에서 박세혁이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2루수 정은원이 공을 잡은 뒤 2루를 밟았다. 병살 코스였던 만큼, 정은원은 곧바로 1루에 공을 던졌다. 그러나 송구가 빗나갔고,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두산은 허경민의 적시타를 더하면서 2회초 3-0 리드를 잡았다.

4회에도 한화의 실책은 이어졌다. 김재호의 땅볼을 유격수 오선진이 가랑이 사이로 빠트렸다. 박세혁의 3루타로 이번에도 실점이 됐다. 

한화는 5회 1실점을 추가로 하면서 2-6으로 6회초 맞았다. 이번에도 실책이 승부를 넘겨주는 계기가 됐다.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안타에 이어 나온 박건우의 우익수 앞 안타 때 우익수 이성열이 공을 한 차례 놓쳤고, 추가 진루를 허용했다. 결국 허경민은 홈을 밟았다. 이후 정수빈 타석 때는 투수 앞 땅볼 때 투수 송구 실책으로 아웃카운트를 올리지 못했다. 결국 후속타로 점수가 더해졌고, 두산은 9-2로 달아났다. 

한화는 6회말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며 4연패를 마주하게 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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