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승 도전이다.
두산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8월이 끝나기도 전에 20승을 바라본다.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한국 5년차가 된 린드블럼은 올해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24경기에서 155이닝을 책임지며 리그 최다 19승1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2.03 탈삼진 152개도 모두 리그 1위 기록이다.
어느새 20승에 1승만을 남겨 놓고 있다. 두산 외국인 투수로는 2007년 다니엘 리오스(22승), 2016년 더스틴 니퍼트(22승)에 이어 3번째 도전. 최근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승률이 대단하다.
이날 린드블럼이 승리투수가 되면 25경기 만에 20승으로 2016년 니퍼트의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한화를 상대로도 자신 있다.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42로 강했다. 3월23일 잠실 경기는 5⅔이닝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지난 6일 잠실 경기에선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4연패로 주춤한 한화는 신인 김이환을 선발로 내세운다. 6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대전 삼성전에선 제구 난조 속에 2⅓이닝 4피안타 6볼넷 1사구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여러모로 한화에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