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류현진을은 우승을 위한 핵심 전력이다".
LA 다저스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다저스 네이션'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제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꼽히는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5⅔이닝 4실점)에 이어 뉴욕 양키스전(4⅓이닝 7실점)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평균 자책점은 2.00으로 치솟았고 사이영상 수상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다저스 네이션은 25일 "류현진이 완벽에 가까운 커맨드와 싸워 오다 단기 부진에 빠진 것 같다. 이달 들어 3경기 평균 자책점 5.82를 기록했고 최근 2경기 10이닝동안 11점을 내줬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 매체는 "모든 선수들이 슬럼프에 빠지기 마련이다. 류현진의 경우 볼넷 허용이 단기 부진의 주요 원인이 된 건 아니지만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는 원하는 코스에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 10이닝동안 5차례 홈런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류현진이 제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는 게 이 매체의 진단.
다저스 네이션은 "류현진은 여전히 훌륭한 시즌을 치르고 있다. 꾸준히 사이영상 경쟁을 펼쳐야 한다. 사이영상 수상 못지 않게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위해 류현진이 하루 빨리 제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류현진을은 우승을 위한 핵심 전력"이라고 류현진이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걸 강조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