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 도움이 없으면 절대 달성하지 못했다."
린드블럼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2로 앞선 9회말 마운드를 내려간 린드블럼은 9회말 이형범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올 시즌 20번째 승리를 거뒀다. KBO리그 역대 20번째 이자, 선발승으로 한정하면 11번째 20승이다. 두산 선수로는 역대 4번째.
경기를 마친 뒤 린드블럼은 "믿을 수 없는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영광이고, 기분 좋다"라며 "20승은 팀동료 도움이 없었으면 절대 달성하지 못했다. 다시 한 번 고맙다. 특히 박세혁이 매경기 너무 큰 도움을 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오늘은 2회 실점 이후 더 집중했다. 공 한 개 한 개에 더 집중했다. 박건우가 9회 좋은 수비를 해줬다. 다를 모든 야수들도 경기 내내 호수비를 해줬다. 내 승리라기보다 좋은 팀승리였다"고 미소를 지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