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에서 2할9푼8리로 떨어졌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 볼넷을 고른 뒤 3회 삼진 아웃을 당한 데 이어 5회와 8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휴스턴은 에인절스를 11-2로 꺾었다. 휴스턴이 먼저 웃었다. 1회 알바레스의 3루 땅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에인절스는 2회 1사 후 시몬스의 좌월 솔로포로 1-1 균형을 이뤘다.
휴스턴은 1-1로 맞선 4회 레딕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그리고 휴스턴은 7회 말도나도의 좌월 투런 아치로 4-1로 달아났다.
8회 브레그먼의 1타점 2루타를 비롯해 토로의 우중간 적시타와 상대 폭투 그리고 레딕의 2타점 2루타, 알튜베의 투런 아치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에인절스는 9회 굿윈의 솔로 아치로 1점을 추가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휴스턴 선발 발데스는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5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 바리아는 5⅓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