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클레이튼 커쇼에 대한 믿음을 보냈다.
로버츠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커쇼는 팀이 필요로 할 때 중요한 경기에서 등판한 경험이 많다. 이러한 경험들은 커쇼가 오늘 같이 중요한 경기에서 투구에 집중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다저스 에이스로 활약해온 커쇼는 포스트시즌을 비롯해 큰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험이 풍부하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승률 1위와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가 걸려있는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커쇼는 3연전을 마무리하는 이날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다승 1위 도밍고 헤르만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커쇼는 양키스를 상대로 통산 3경기(20이닝) 평균자책점 0.90으로 강했다.
로버츠 감독은 “양키스는 라인업에 언제든지 홈런을 칠 수 있는 거포들이 즐비하다. 선수층도 두텁다. 하지만 커쇼는 양키스를 상대로 좋은 투구를 해왔다. 오늘도 좋은 투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 지역 라이벌이자 월드시리즈에서 만날 수도 있는 양키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로버츠 감독은 “10월이 되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저 팬들과 함께 경기장에 넘치는 에너지를 즐기고 싶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