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피홈런’ 커쇼, 7이닝 12K 3실점…시즌 3패 위기[다저스 LIVE]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26 10: 09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탈삼진 12개를 잡는 위력투에도 홈런에 울었다.
커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3피홈런) 1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DJ 르메이휴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맞은 커쇼는 이후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몸에 맞는 공과 폭투 진루를 허용했지만 추가점을 내주지는 않았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커쇼는 2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는 애런 저지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1-2 리드를 내줬다.
4회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한 커쇼는 5회 1사에서 마이크 터치맨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투수 도밍고 헤르만이 번트를 시도했지만 삼진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르메이휴 타석에 터치맨의 도루와 포수의 송구 실책이 겹쳐 2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커쇼는 르메이휴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위기를 벗어났다. 
커쇼는 6회 마이크 포드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이날 경기 세 번째 피홈런을 기록했다. 7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냈다.
커쇼는 1-3으로 뒤진 7회말 1사 타석에서 대타 A.J. 폴락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91구였다. 만약 이대로 경기가 다저스의 패배로 끝나면 커쇼는 시즌 3패를 기록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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