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홈런 3개를 추가하며 8월 홈런 개수를 61개로 늘렸다.
양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양키스는 이날 장기인 홈런포를 앞세워 승리하고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DJ 르메이휴는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시속 72.7마일(117.0km) 커브를 받아쳐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양키스는 팀 59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월간 팀홈런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198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1999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록한 58홈런이다.
3회에는 애런 저지가 이번에도 커쇼의 73.7마일(118.6km) 커브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6회에는 마이크 포드가 커쇼의 89.7마일(144.4km) 포심을 공략해 솔로 홈런을 날렸다. 양키스는 월간 팀 홈런 신기록을 61홈런으로 늘렸다.
양키스는 아직 8월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3연전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2경기다. 이 5경기에서 양키스가 월간 팀 홈런 기록을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