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NYY, 커쇼 꺾고 LAD 3연전 위닝…헤르만 17승[현장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26 10: 58

뉴욕 양키스가 장기인 홈런포를 앞세워 LA 다저스와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양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가 걸린 메이저리그 승률 1위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양키스는 다저스와의 격차를 1게임차(다저스 86-46, 양키스 85-47)로 좁혔다.
양키스 선발투수 도밍고 헤르만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17승을 수확했다. 메이저리그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헤르만은 2위 그룹(게릿 콜, 저스틴 벌랜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과의 격차를 2승차로 벌렸다.

양키스 선발 도밍고 헤르만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아담 오타비노(⅔이닝)-토미 칸레(⅓이닝)-잭 브리튼(1이닝)-아롤디스 채프먼(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채프먼은 8회 점수차가 4점차로 벌어지면서 세이브를 따내지는 못했다.
DJ 르메이휴, 애런 저지, 마이크 포드는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홈런 3개를 추가한 양키스는 8월 61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월간 팀 홈런 신기록을 경신했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4피안타(3피홈런) 12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3패를 기록했다. 사사구 없이 안타 4개만 맞았지만 그중 3개가 홈런이 되면서 3점을 헌납한 것이 아쉬웠다.
양키스는 1회초 르메이휴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1회말 작 피더슨이 초구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리며 곧바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양키스 애런 저지가 다시 앞서가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양키스는 3회초 저지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2-1 리드를 되찾았다. 6회에는 교체 출전한 포드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3-1로 달아났다.
8회 양키스는 르메이휴의 안타에 이어서 포드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4-1을 만들었다. 9회에는 선두타자 브렛 가드너가 안타로 출루했고 투수 아담 콜라렉이 던진 견제구가 빠지면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서 지오 우르셀라가 2루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양키스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에게 선두타자 코리 시거가 볼넷을 얻어내며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하고 경기가 끝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