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마이너 출신 내야수 손호영(25)이 해외파 선수 중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다.
손호영은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치러진 2020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3순위로 지명받았다.
충훈고 출신 손호영은 홍익대 1학년을 중퇴한 뒤 미국 시카고 컵스 마이너에서 뛰었다. 2016년 투수로 전향했지만 어깨 통증으로 2017년 3월 방출됐다.
이후 군복무를 거쳐 최근까지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에서 뛰었다. 지난 5일 해외파 트라이아웃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3라운드에서 LG의 선택을 받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