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020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지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허윤동(유신고 투수)-김지찬(라온고 내야수)-홍원표(부천고 투수)-이승민(대구고 투수)-박주혁(휘문고 투수)-조경원(비봉고 투수)-정진수(연세대 포수)-신동수(개성고 내야수)-한연욱(대구고 투수)-김경민(성균관대 외야수)을 지명했다.
삼성 측은 "앞순위에 지명한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들로 프로에 들어와서 기량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로 지명했다. 전체적으로 앞순위에서는 원하는 선수들을 지명했다"고 총평했다.
1라운드 허윤동에 대해서는 "좌완 투수로서 투구 밸런스가 좋고 경기 운영 능력이 우수하다. 기본기가 좋아 입단 후 구속을 조금만 늘리면 장기적으로 선발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올해 성적도 11승 2패(평균 자책점 1.03)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지찬은 수비와 주루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서 1군에서 백업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3라운드 홍원표와 4라운드 이승민 모두 변화구가 좋고 경기 운영 능력이 좋아 입단 후 발전 가능성이 좋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