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21, 헬라스 베로나)는 왜 벤투호 소집에서 제외됐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원정 2연전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오는 9월 5일 조지아와 친선경기,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예선 1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지난 발탁 때 소집했던 이정협(부산), 김태환, 김보경(이상 울산)을 재발탁했다. 최근 베로나에서 뛰지 못한 이승우는 뽑히지 못했다. 주원인은 이승우의 몸상태였다. 벤투 감독은 "이승우의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헬라스’는 25일 “이승우가 훈련량이 많다고 며칠 전 팀에 불만을 표했다. 구단에서 부상방지 차원에서 그를 볼로냐전(26일)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승우의 부상이 심각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칼치오 헬라스’는 “이승우는 단지 몸이 살짝 불편했을 뿐이다. 부상방지 목적이 크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