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중 부상을 당한 김재환(두산)이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김재환은 2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재환은 지난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말 1사 주자 2루에서 김재환은 정근우의 좌익수 앞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린 김재환은 강하게 땅에 부딪혔다.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김재환은 결국 구급차를 타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전에 있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일단 뼈에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두산 관계자는 "병원에서 X-레이 및 CT 검사를 받은 결과 뼈에는 특이사항 없지만, 흉통이 있어 26일 서울에서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6일 서울로 올라와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그러나 1군 엔트리에서는 제외된다. 두산 관계자는 "MRI 검사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고, 흉통이 있어 휴식 차원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 bellstp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