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교 괴물투수 사사키 로키(18.오후나토고)가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156km를 찍었다.
사사키는 26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대학대표팀과의 평가전에 선발등판해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상대로 탈삼진 2개를 곁들여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쳤다.
첫 타자는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두 번째 타자는 포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번타자는 152km짜리 직구를 던져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6km를 찍었다.
사사키는 오는 29일부터 부산 기장군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일본대표팀의 에이스로 출전한다.
한국은 A조, 일본은 B조에 속해 있어 예선리그 대결이 없다. 대신 각 조 상위 세 팀이 진출하는 슈퍼라운드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