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쇼' 송승헌, 노정의 친아빠? 사남매 만나 멘붕… 국회의원 재기 가능할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8.26 22: 59

노정의가 친아빠라며 송승헌을 찾아왔다. 
26일에 첫 방송된 tvN '위대한쇼'에서는 위대한(송승헌)과 한다정(노정의) 사남매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위대한은 선거에서 떨어진 이후 대리기사를 전전하며 재기를 꿈꿨다. 위대한은 평소와 다름 없이 시장을 다니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그때 정수현(이선빈)을 만났다. 정수현은 10년 전 위대한을 짝사랑했던 후배. 

위대한은 정수현을 만나 무척 반가워했지만 정수현은 어쩐지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어디선가 달려 나온 한다정(노정의)이 위대한의 손을 잡았다. 한다정은 "동생을 잃어버렸다"며 울며 불며 매달렸다. 위대한은 큰 목소리로 "내가 동생을 찾아주겠다"라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했다. 
한다정은 동생들과 함께 춘천에서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한다정은 "어머니가 뺑소니 사고로 돌아가셨다"며 "내게 아버지가 두 분이다. 키워주신 아버지는 연락이 끊겼고 친아버지는 내가 태어난 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때 한다정의 동생에게 연락이 왔다. 한다정은 동생들과 함께 여관에서 묶고 있었다. 위대한은 한다정을 여관까지 바래다 줬다. 한다정은 "우리 아버지가 아저씨처럼 친절한 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한다정이 꾸민 쇼였다.  
한다정은 정수현에게 연락해 햄버거를 얻어 먹으며 "친아빠가 최근에 직장에서 짤리고 대리 운전을 하고 계시다"라고 소개했다. 정수현은 "만약에 친아빠가 받아줄 상황이 안된다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다. 이에 한다정은 "내 좌우명이 걱정은 가불하지 말자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위대한은 고봉주와 식사를 하면서 "내가 친아빠라면 완전 날벼락 같을거다. 아이들은 딱 질색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위대한은 한다정을 통해 패륜아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위대한은 한다정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를 찾았냐"고 물었다. 한다정은 "지금 만나러 가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그때 한다정이 동생들을 데리고 위대한의 집으로 찾아왔다. 한다정의 친아빠가 위대한이라는 것. 한다정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마음에 드시냐"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위대한쇼'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