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소사, 두산전 5⅔이닝 3실점 패전 위기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8.27 20: 58

 SK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8연승 행진에서 중단될 위기다. 
소사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위기다. 1-3으로 뒤진 6회 2사 후 교체됐다. 
소사는 3회까지 9타자를 모두 아웃을 잡으며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1회 박건우는 중견수 뜬공, 정수빈은 투수 땅볼, 오재일은 151km 직구로 삼진을 잡아냈다. 2회는 페르난데스, 최주환, 박세혁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 김재호와 허경민을 잇따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고 국해성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SK 선발투수 소사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4회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첫 안타(좌전 안타)를 맞았다. 정수빈 타석에서 4구째 박건우가 2루 도루를 시도할 때, 볼이 뒤로 빠지면서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정수빈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 오재일을 느린 3루수 앞 땅볼로 아웃을 잡았으나, 3루 주자는 득점했다. 1-1 동점. 
5회 또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김재호가 연거푸 번트 파울로 작전에 실패했으나 박세혁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재호는 헛스윙 삼진. 1사 2루에서 허경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중계 플레이 때 좌익수 노수광의 원바운드 송구를 유격수 김성현이 빠뜨리면서 타자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기록은 좌익수 실책. 국해성을 좌익수 뜬공, 박건우를 3루수 땅볼로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6회 2사 후 페르난데스에게 포크볼을 던졌다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1-3으로 점수는 벌어졌고, 교체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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