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치가 드라마 '풀하우스'를 놓친 사연을 전했다.
27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원 히트다 히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리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리치는 솔로 활동을 언급하며 "얼굴 없는 가수로 3-4월 정도 활동했다"며 "처음 나갔을 때 이글파이브라는 사실을 철저하게 숨기고 나갔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MC들은 "이때 이 노래가 정말 화제였다"고 언급했다. 리치는 "'사랑해 이 말 밖에' 활동을 할 땐 17살이었다. 후속곡은 이글파이브 대니 느낌이 나는 좀 발랄한 노래를 하고 싶었다"며 "후속곡이 잘 안됐다. 밝은 느낌의 곡을 계속해도 안되더라. 그때 계속 발라드를 했어야 했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MC산다라박은 "리치씨가 활발하게 활동할 때 드라마를 거절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리치는 "어느 날 소속사 사장님이 대본을 하나 가져오셨다. 그 드라마가 굉장히 잘 됐다"고 말했다. 리치가 놓친 드라마는 다름아닌 비,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풀하우스' 였다.
리치는 MC산다라박과 함께 즉석에서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쉽지 않았고 리치는 "그냥 뮤지션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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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